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피의 복수극 영화

 

넷플릭스 추천 영화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2022년 11월 30일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 검색할 때 평점은 낮지만 기대 안 하고 보면 꽤 괜찮은 영화입니다.

좀 뻔하고 반전이 없는 스토리의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나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이탈리아 액션 영화이며 주인공 산토는 과거 마피아 집행자였고 과거에 있었던 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입니다. 딸 소피아가 아버지 말 안 듣고 사진 찍어서 어머니와 외삼촌이 죽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전형적인 클리셰인 걸 알면서도 좀 화가 났었습니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줄거리

 

산속 외진 곳에 사는 산토와 그의 가족들이 있다.

어느 날 아버지와 산에서 오프로드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소피아가 아버지 산토 사진을 찍으려 하자 산토는 사진 찍는 게 싫다며 못 찍게 합니다. 그런데 소피아는 아버지가 다른 일에 집중할 때 몰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됩니다.

산토와 과거 사건이 있었던 마피아가 안면인식을 통해 그를 추적하고 마피아 부하들이 산토 집으로 찾아와 아내와 아내 오빠를 죽입니다. 소피아는 간신히 도망쳐서 살아남고 일 끝내고 늦게 돌아온 산토는 슬펐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소피아를 데리고 도망칩니다.

외진 곳 버려져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하루를 보낸뒤 다음날 소피아에게 휴대폰 한 개를 주고 자신 외엔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말라 하고 볼일 보러 갑니다.

하지만 소피아는 경찰에 신고도 안 하고 도망치는 아버지를 원망했기에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데리러 오라고 합니다. 한편 산토는 어느 식당에 마피아와 연결된 인물을 만나고 그에게 자기 가족을 해친 게 누구인지 협박하며 누가 그랬는지 알아냅니다.

그 사이 소피아가 남자친구에게 전화한 거로 인해 마피아 부하들의 추적이 붙었고 소피아와 남자친구가 도망치던 중 잡히며 남자친구는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소피아가 위험해지며 트렁크에 갇혀 위기에 놓인 상황에 산토가 나타나 다시 딸을 구하며 상처를 입고 도망칩니다.

도망치다가 산토는 어느 휴게소에 들려서 상처를 입은 부위를 간단히 치료하고 밀라노로 향합니다.

밀라노 도착 전 다른 차를 훔쳐서 추적을 따돌리고 비어있는 건물을 찾아 들어갔는데 산토의 상처를 입은 부위가 심각해져 의식을 잃자 딸 소피아는 돈을 들고 중국인을 찾아 불법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또다시 마피아들은 안면인식으로 산토와 소피아를 찾게 됩니다.

산토의 액션으로 건물에서 빠져나왔고 어느 건물에서 소피아에게 칼 잡는 방법을 가르치고 상대방 죽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토와 소피아 부녀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마피아 보스의 아들을 납치하고 일부러 마피아 부하들을 산토가 유리한 곳으로 유인합니다.

산토는 부하들을 모조리 죽이고 보스에게 찾아가 보스도 죽이고 맙니다.

그 후 경찰이 오자 자신의 손엔 과거와 현재의 사건으로 많은 피가 묻었고 안 죽을 수 있음에도 경찰들 앞에서 총을 꺼내는척하며 일부러 죽습니다.

마피아 보스 아들은 납치에서 풀려났고 소피아는 경찰에게 잡혀서 구속됩니다.

마피아 아들은 소피아가 풀려나게 되면 죽이라고 부하에게 지시합니다.

하지만 소피아는 몰래 도망치고 마피아 보스 아들 회사로 찾아가 그를 죽이고 끝납니다.

 

감상평 후기

 

스토리는 뻔한 클리셰의 내용이지만 그냥 생각 없이 봤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했다.

영화를 보면 초반 소피아가 아버지 말 안 듣고 어머니와 외삼촌, 그리고 남자친구까지 죽는 모습을 보면 소피아의 행동에 화가 났었다. 유럽이나 미국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마다 다르지만 꼭 이렇게 독자들을 화나게 만드는 부모님 말씀 안 듣고 사고 치는 어린애들이 등장하곤 한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같은 내용의 비슷한 영화들이 많기에 참신한 스토리도 아니고 멋지고 화려한 액션 연출은 별로 없지만 기대 안 하고 봐서 그냥 나쁘지 않게 본 영화입니다.

그리고 악역들의 비중도 약하고 주인공의 라이벌급 역할을 가진 배우도 없어서 내용이 조금 단조롭기도 하다.

결말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저는 무난한 엔딩을 기대했고 딸과 행복한 결말을 생각했지만 왜 일부러 경찰에게 죽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제목 벤데타의 뜻은 러시아어로 피의 복수이며, 이탈리아 마피아에 상징적인 의미로 널리 알려진 무서운 복수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