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굴 편하게 보면 재밌는 작품
도굴은 범죄 오락영화라 코믹요소가 많습니다. 그냥 기대 안 하고 선입견 없이 편하게 보면 재밌는 작품입니다.
뻔한 스토리 같지만 의외로 반전 요소도 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봤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넷플릭스로 보게 되었고 도굴에 등장하는 출연진들의 연기력도 안정적이며 코미디 요소를 재밌게 잘 소화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스토리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었고 디테일하게 분석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보기 편했습니다.
영화 도굴 줄거리
젊은 만기는 어느 산속에서 도굴하던 중 땅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땅에서 살려달라는 아이(강동구)의 목소리가 들리고 허겁지겁 땅을 맨손으로 파기 시작하여 아이(강동구)를 구출하면서 시작됩니다.
성인이 된 강동구는 황영사 구층석탑 밑에 있는 불상을 훔치고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훔칠 수 있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누군가에게 과시라도 하듯 초코파이 먹고 남은 비닐을 불상이 있던 자리에 두고 갑니다.
동구는 골동품 업자에게 불상을 가지고 흥정하다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안 팔고 소문만 퍼뜨립니다.
값진 예술품 수집하는 진상길 회장이 대리인 윤세희 큐레이터에게 불상의 매입을 지시하게 됩니다.
윤세희는 온갖 지저분한 일을 맡고 있는 건달 주광철에게 강동구의 불상을 가져오라고 연락합니다.
주광철은 강동구를 찾아가 협박하고 강제로 뺏으려 했지만, 물건을 빼앗는 데 실패하였고 윤세희가 직접 강동구를 만나 불상거래를 완료합니다.
강동구와 안면을 튼 윤세희는 새로운 도굴작업을 제안합니다. 그건 바로 중국에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도굴하여 한국에 가져오라는 것 입니다. 동구는 혜리와 함께 벽화도굴의 전설적인 인물 존스 박사를 섭외한 뒤 중국으로 향했고, 고분을 발견 후 고분벽화를 성공적으로 반출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강동구가 진회장에게 직접 찾아가 이성계의 엑스칼리버 전어도를 도굴하자고 제안합니다.
전어도는 전설 속에 존재하던 칼이며 그 칼을 얻는 사람은 큰 힘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전설의 무기인 전어도가 선릉 안에 있다며 진회장에게 제안을 한 겁니다.
이번 도굴은 스케일이 크고 땅굴을 파야 하기에 새로운 인재 영입을 합니다.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가 교도소에서 출소하자 그를 영입하게 됩니다.
진회장은 동구가 허튼짓 못하게 주광철에게 감시하라고 시킵니다. 선릉까지 땅굴을 파기 위해 주변 건물 지하 노래방을 임대합니다.
작업이 진행되던 와중에 다들 다른 꿍꿍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윤세희는 진상길의 불법 수집품들로 채워진 비밀수장고 열쇠를 복제했고, 주광철은 전어도를 훔쳐 달아나기 위해 다른 조선족 건달들을 불러들입니다.
강동구의 팀이 선릉 고분 아래까지 도착하여 내시경 카메라로 고분 내부를 촬영해서 실시간으로 진회장에게 보여주었고 진상길회장은 크게 흥분하며 작업이 끝나면 강동구 작업팀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강동구는 땅굴에서 자신을 죽이러 온 주광철을 막아내고 폭우로 인해 땅굴은 무너져내립니다.
그렇게 땅굴을 통해 전어도를 빼오는 작업은 무마되어 진회장은 크게 분노합니다.
강동구는 진회장에게 다른 방법이 있다며 다시 제안합니다. 유적 복원팀으로 위장하여 대놓고 땅을 파서 작업하자 합니다. 강동구는 무덤 앞에서 구덩이를 파고 관을 빼내는데 성공한 뒤 진회장에게 관을 직접 열어보라며 자극하여 진회장은 구덩이 밑으로 내려가 뚜껑을 열었더니 관 속에 전어도가 없었습니다.
사실 강동구의 진짜 목적은 진회장을 노린거 였습니다. 과거 강동구의 아버지와 진회장은 도굴꾼 파트너였는데 진회장의 배신으로 아버지와 동구는 생매장당하여 아버지는 죽고 동구만 좁은 땅굴로 들어가 겨우 살아남습니다. 이후 만기의 도움으로 살았고 복수를 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황룡사 구층석탑의 불상을 훔친 것도 진상길 회장에게 접근하기 위했던 겁니다.
한편 윤세희는 진회장이 전어도에 한눈파는 동안 진회장의 비밀수장고를 털려고 했으나 수장고에 들어가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이미 강동구 팀 동료들이 함께 털었던 거다.
강동구는 비밀수장고에서 빼 온 불법으로 취득한 문화재들을 윤세희 이름으로 문화재청에 기증하게 됩니다. 강동구와 동료들은 진회장의 현금을 훔치고 일제강점기 당시에 빼앗긴 문화재들을 훔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납니다.
등장인물 정보
강동구(이제훈) 흙을 먹어보고 고분을 찾아내는 재주를 가졌다.
윤세희(신혜선) 예일대 학사와 하버드 석박사를 최연소 졸업한 능력 있는 큐레이터.
존스 박사(조우진) 그의 별명은 인디아나 존스이며 벽화도굴에 일가견이 있다.
삽다리(임원희) 삽질로 땅굴 파기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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