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동감 개기 월식 시간을 넘은 기적의 스토리

키봉 2023. 2.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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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된 영화 동감

 

2000년에 개봉 했던 동감을 보셨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리메이크한 동감은 원작보다 못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등장인물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김용(여진구) : 95학번  기계공학과 복학생

김무늬(조이현) : 21학번 사회학과 학생.

서한솔(김혜윤) : 김용의 첫사랑이며 99학번 기계공학과 학생

오영진(나인우) : 김무늬의 절친한 남사친. 21학번 국어국문학과 학생

김은성(배인혁) : 김용의 같은 학과 절친. 95학번 기계공학과 학생

 

김용의 첫사랑

 

1999년 공대 기계과 3학년 김용은 수석으로 입학한 1학년 신입생 서한솔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서한솔은 김용에게 학교를 구경시켜 달라며 학교를 돌며 서한솔이 무선통신 HAM에 관심을 보이자 김용은 절친 김은성의 무선통신 HAM을 빌려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2022년 무선통신을 하던 김무늬는 1999년의 김용과 무선통신을 하게되는데, 처음엔 다른시간대인걸 모르고 서로 통성명을 하면서 알고보니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용이는 한솔에게 HAM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배워야 했는데 마침 무늬는 입문서가 있다며 자기는 수업 시간에 필요한 과제 때문에 인터뷰가 필요하다며 용이에게 입문서를 빌려주기 위해 약속을 잡습니다. 용이는 학생회관 공중전화박스 앞에서 12시에 만나자며 약속 장소에 나가 기다립니다.

 

김용은 2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나타나지 않자 그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무늬도 같은 장소에서 비를 맞으며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김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김용과 김무늬 둘은 서로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을 몰라서였습니다.

 

무늬가 비를 맞고 서 있자 무늬의 절친 오영지가 나타나 우산을 씌워주며 밥 먹으러 가자 합니다.

그후 집으로 돌아온뒤 서로 약속장소에 안나왔냐며 싸웁니다. 서로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죠.

 

어느 날 용은 한솔과 서로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한솔과 키스하고 싶다는 말을 내뱉으면서 속마음을 들려버리고, 한동안 용은 한솔을 피해 다닙니다.

 

한편 무늬는 학생회관 앞에서 기웃거립니다. 예전부터 근무하셨던 수위아저씨의 도움으로 공중전화 박스를 알게 된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녁이 되어 다시 교신이 됬고, 서로 학번에 대해 알게 됬습니다. 무늬는 21학번이었고 용은95학번 이었는데 서로 의심을 하며 약속을 다시 잡습니다. 다음날 학생회관 앞 공중전화박스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합니다. 그대신 무늬는 김용에게 약속시간 30분이 지나도 자신이 나오지 않으면 공중전화 박스 왼쪽 기둥에다 메모를 남겨놓으라 부탁합니다.

무늬는 공중전화 박스에 있는 메모를 보았고 점점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다시 교신이 시작되며 김용은 무늬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며 연애 상담을 받습니다. 무늬는 조언을 해주며 김용은 조언해준 대로 했더니 한솔과 관계가 발전하게 됩니다.

무늬는 교신으로 김용에게 용기를 주며 사랑은 타이밍이니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용기를 얻은 김용은 한솔에게 고백하였고 김용과 한솔은 서로 연인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김용과 무늬가 무전기로 얘기를 나누다가 전공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무늬 아빠도 같은 학교 기계과를 졸업했다며 이름이 김은성이라고 알려주는데 김용은 황당해 합니다. 무늬가 자신의 엄마가 99학번 서한솔이라는 말에 김용은 충격을 받고 화를 내며 무전기 선을 뽑으며 교신을 마칩니다.

 

다음날 은성은 퇴원하여 학교에서 한솔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김용은 그모습을 보며 화를 냈고 한솔이 1학년 과대표가 되어 절친인 은성과 대화를 나누었던것 입니다.

그후로 은성과 한솔이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고 김용은 미래를 알고 있으니 오해를 하게 됩니다.

 

한편 무늬도 아빠 사집첩도 꺼내 보며 아빠와 김용이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엄마와 통화를 하고 충격에 빠집니다. 엄마는 김용을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며 좋아했는데 갑자기 연락을 끊고 사라져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무늬는 김용이 무전기로 좋아한다고 했던 사람이 자신의 엄마였다는 걸 알고 자기 자신 때문에 두 사람 관계가 깨진 것 같아 기분이 울적해 집니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잘 되면 현재의 자신이 없으니 잘 되길 바랄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김용은 계속 신경안쓰려 하지만 농구 시합 때 한솔과 은성이 함께 있는 걸 보고 폭발하여 은성이를 때립니다.

그날 저녁 김용은 목만이를 잃어버리며 밖으로나가 흔적을 찾아 다닙니다. 그러다 은성과 한솔이 목만이를 들고 같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후로 김용은 한솔과 은성이 앞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춥니다.

 

무늬는 수업 시간에 김용과 인터뷰한 내용을 발표를 잘 마칩니다.

그후 무늬의 절친 영지가 김용의 책<시간여행자>를 무늬에게 보여주며 근처 북 카페에서 김용의 싸인회가 있다며 가보면 만날수 있을 거라 합니다.

 

무늬는 뛰어서 북 카페에 도착해 그의 책을 들고 싸인받으려 앞에 섭니다.

김용은 이름이 뭐냐고 묻자 김무늬라고 말하자 책에 싸인해주고 목만이는 잘 지내는지 묻고 와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무늬는 싸인해준 내용을 보고 용기를 내어 영지를 찾아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영지도 동감이라며 끝납니다.

 

감상 후기

 

배우와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대사중 메세지에서만 쓰던 '방가방가' 이런 대사가 계속 연출되며 정말 몰입도를 깨며 왜 저런 대사를 시켰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쯤 영지가 무늬에게 조언해주는 대사가 있는데요 "고작 니말때문에 헤어질거라면 두사람은 어떻게든 헤어지게 됬을거야"라며 무늬에게 조언해주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대사가 마음에 들진않았습니다.

무늬 입장에선 고작이 아닙니다. 두 사람의 미래를 얘기 안했다면 안헤어졌을 수도 있었고 자기 자신이 안태어났을 수도 있던거였기 때문에 다른 조언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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